일찌감치 친정으로 고고~~~
언니가 벌써 와 있음 ㅋㅋ

지난 추석부터 자기머리 파마 좀 해달라고 애걸복걸~~
이유인즉,
언니 머리는 살아있는 머리..

그냥 살아 숨쉬는 머리카락..

미용실서 다섯시간 가까이 파마해도 2주밖에 가지 않는 심지어 머리카락 상하지도 않음!

돈아깝다고 그냥 나더러 해달라고..

아무 주문없이 그냥 니 맘대로 하라는 말에 맘 놓고 시작함

어차피 잘 안나와도 언닌 돈 안든거니 그냥 맡김

롯뜨만지 5분만에 내가 이걸 왜 한다고 했을까 후회함...


한참을 말았는데도 아직도 절반 남음 ㅡㅡ

삐삐롯뜨 아니고 고무줄 로뜨였음 포기했을지도....
겨우겨우 말고(롯뜨40개 사용함ㅡㅡ너란여자 숱 많아 좋겠다) 열처리~
두번함..

어차피 이 언니 열처리 두번해도 머리카락 안상함 ㅋㅋ
내 머리아니니 신경안씀 ㅋㅋ

열처리 자연방치 열처리 자연방치~
한시간 지나 롯뜨한개 풀어보니 그럭저럭 괜찮음

중화~도 오래함 ㅋㅋ
중화제도 두번 뿌림 ㅋㅋ

한참후에 풀어봄!!
응? 괜찮은데?

그러나 다년간의 경험에 의하면 저렇게 나와야 한달후쯤부턴 조금씩 자연스러워지기 시작한다는거~
뭐 2주이상만 간다면 그걸로 성공임.

저렇게 나왔던 내 머리는 지금 다섯달 지났음에도 웨이브가 있다는거~

머리숱 많으면 고생한다더니ㅠㅠ

언니는 돈받아야겠다 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