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년 전 쯤 우리딸 30개월 때 처음으로 파마자재 구입해서 파마를 해줬어요.(일반 롯드)
그런데 하루만에 왕창 풀려버리더라구요.
그 뒤로도 몇 번 해줬는데 얼마 못가고... 심지어 단발머리로 자른 후에 해준 파마는 담날 흔적도 없이 사라졌더라구요?
첨에 8호로 말아주고 단발머리 땐 무려 10호로 말았음에도 불구하고...ㅠㅠ
위 사진들은 파마 한 당일이고 긴머리는 담날 부스스하게 파마끼만 살짝 남아있는 정도,
단발머리는 담날 언제 파마를 했냐는 듯 생머리로 돌아오더군요.
머리 감으면 살짝 곱슬거리다가 마름녀 다시 생머리 되고...ㅠㅠ
하지만 포기하지 않고!
여기서 각종 노하우 꼼꼼히 읽고(진작 카페 가입할 걸 그랬어요.. ㅠㅠ)
큰 맘 먹고 삐삐롯드와 삐삐클리닉 펌제 구입!! 야심차게 전기모자까지 구입 완료!
롯드는 고민 끝에 7호와 8호로 구입하고 다시 우리딸 파마 시도 했습니다.
전에는 자기가 먼저 파마 해달라 하더니 그동안 한살 더 먹었다고
파마 안한다는 걸 만화영화로 꼬셔서 겨우 해줬네요. ㅎㅎㅎ
그동안은 롯드 20개를 썼는데 이번에는 촘촘하게 25개로 말았어요.^^
아래랑 옆은 8호, 위는 7호~
8호가 좀 모자라서 일반 롯드 6개 더 해서 8호 16개 7호 9개 썻네요.
전에는 그냥 한시간 방치해뒀는데 이번엔 전기모자 15분, 자연방치 40분 했어요.
중화 한번 하고 10분, 또 한번 하고 10분 후 풀었어요.
롯드 푼 모습~
린스로 머리 감고 말린 모습!! 아주 귀엽네요~^^
하지만 저번에도 만족했다 담날 좌절한 기억이 있기 때문에 하루 더 지켜보기로...
그런데 하루 지난 어제 보니 살짝 풀리긴 했어도 탱글탱글 파마끼가 잘 유지되고 있더라구요~~~
음홧홧 성공!!!
대만족!!!
담번엔 우리 남편 차례닷~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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