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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스트리뷰

베스트리뷰 게시판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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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쏭쏭님의 이젠 집에서 파마까지? 쏭쏭이네 셀프파마 도전기 후기입니다
작성자 삐삐롯드 (ip:)
  • 작성일 2014-09-26
  • 추천 추천하기
  • 조회수 328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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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무줄이 필요없는 신개념 파마롯드

삐삐롯드와 함께하는 셀프파마 도전기

 

 

 

우리 쏭쏭양이 마지막 파마를 한지도 어언 1년이 되었어요.

 

원래 6년동안 지금 사는 이 동네로 이사온 후, 메뚜기처럼 여기저기 소문 괜찮은 미용실은 다 찾아다녔지만

늘 맘에 안 드는 스타일, 어떤 곳은 소라과자 스타일로 빠글빠글...

그러다가 정~말 괜찮은 미용실을 찾았지요.

원장님은 4차원의 노총철스퇄~의 남정네...

강남에서 일하시다가 새로 오픈하셨는데 가격은 강남가격에서 몇마넌 빠지는...

비싸긴 해도 중독성이 있더라구요. 그 원장님 솜씨가...

그래서 가계부 빵~꾸!가 나건말건 우리 두 모녀는 그 미용실을 2년째 가고 있었지요.

4차원의 원장님은 작년 이맘때쯤 우리 쏭지의 머리를 만져주시면서 애들은 웬만하면 파마하지말아라,

애들한테 안좋다...하시면서 1년 뒤에나 오면 꼬마숙녀 머리는 해주겠다, 그 전에 오면 안해준다~하셨지요.

그리고는...

딱 1년째인데, 이 4차원 원장님이 강남삘이 다 떨어졌다면서 다른 분께 잠시 샵을 맡기고 한 2년 정도

다시 강남 가서 삘 충만해져서 오신다면서 강남으로 제비처럼 가버리셨어요...OTL

 

아....

우리 모녀의 헤어는 장차 어떻게 되는 것일까...ㅠ.ㅠ

 

걍 원장님이 올때까지 COUNTRY GIRL로 버텨야하나...

 

매우 고민하다가 혹시 집에서도 파마를 할 수 있지 않을까! 번뜩 생각이 떠올랐지요.

그러고 보니 제가 어렸을 적, 재미 삼아 친정엄마가 미용기술을 배우셔서

집에서 동네아줌니들 빠마 시켜주신게 생각나더라구요.

 

그래! 결심했어!!

무한검색을 하고서 드뎌 집에서 파마하기에 도저~언!!!

 

친정엄마에게 전화해서 이렇게 저렇게 할련다~ 말씀드렸더니

아서라~ 그냥 미용실가서 해라...

말리시네요.

엄마도 갖고 계시던 파마롯드며 부자재들이 처치곤란이라고...

그러시면서 고무줄로 롯드 고정시키면서 머리 마는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겁주시더라구요.

 

앗! 그러고보니 지난 봄에 4차원 원장님이 제 머리 해주시면서

고무줄을 쓰지 않고 롯드에 머리를 고정시켜주신게 생각났어요.

제가 안경벗으면 장님~이라 뒷머리는 모르겠고 앞머리는 오렌지 색 롯드인지...

그걸로 말아서 막대기로 똑딱~!하고서 고정한 걸 보고서 물어봤었거든요.

신기하다고 했더니 요즘 새로 나온거라면서 고무줄 안써도 되서 편하고 고무줄을 안 쓰니 자국도 남지 않는 거라고...

 

아...그런, 사용법이 쉬운 롯드면 나도 할 수 있겠다!

무한 검색을 통해서 그 특이한 롯드가 삐삐롯드라는걸 알아냈지요.

 

제가 누굽니까~

빵도 굽고. 옷도 만들고, 리본도 접고, 도배도 혼자 하고, 톱질도 잘하는...

그야말로 만능재주아줌니~!

이 만능 아줌니에게 "파마도 집에서 잘하는"이라는 타이틀이 붙을 수 있도록

삐삐롯드를 구입했다는거 아닙니까~!!

 

 

사실,

몇년 전에 울 쏭아가씨의 마음에 안드는 파마를 풀어주기 위해서 매직파마에 도전한 적이 있었어요.

그때도 집에서 웨이브파마를 시켜주고 싶었지만 롯드의 굵기에 따라 어떤 스타일이 될런지 참 가늠하기 어려워서

그냥 이도저도 걱정없는 매직파마를 도전했었지요.

그래서 롯드의 크기를 결정하는게 젤 어려웠어요.

여러 후기들을 접한 후 아무래도 집에서 하는 파마니까

웨이브가 풀리는 걸 감안해서 아주 가는 8호 롯드를 주문했지요.

그랬더니 본사 상담자분께서 이런 저런 말씀을 하시고는 2호와 3호 롯드를 추천해주셨어요.

 

 

삐삐롯드와 함께 한방성분 함유 삐삐파마약, 그리고 부자재들도 주문한 그 날밤...

내일의 기대로 잠을 이룰수가 없었지요. ㅍㅎㅎㅎㅎㅎㅎ(앞서나가기는...ㅋ)

 

 

 

ㅍㅎㅎㅎㅎ

왔어요. 왔어!

초스피드 택배로 왔어요~

파마지 두 봉지(엄청 많이 들었어요!), 파마약 뭍지말라고 귀 감싸는 귀덮개비닐 2세트, 악어집게 2개,

꼬리빗, 손목까지 오는 촉감 확실한 고무장갑, 파마약 덜어쓰는 플라스틱 튜브통 두개, 머리 덮는 파마비닐,

그리고 삐삐롯드와 삐삐클리닉펌이라는 파마약!

그리고 자세~~~~한 설명서까지!

뭐 이정도면 집에서 파마하는거 완벽하죠잉~~~





 


다른 물건들보다 삐삐롯드가 젤 궁금하고 기다려졌어요.

보실까요?

제가 주문한 2호와 3호 롯드예요.

굵기를 보시면 참 가늘어요.

2호와 3호가 그나마 롯드 중에선 굵은 쪽에 가까운데도 이렇게 가늘게 느껴지니,

제가 첨 주문하려던 8호는 어땠겠어요?

완전 숏컷의 할매빠마나 할만한 개뼉다구(?)같이 얇은 롯드겠지요..ㅋ

다시한번 롯드추천해주신 노과장님(?)께 감사!

 


 

 낮에 울 쏭아가씨 유쳔 댕겨오면 바~로 시술해드리고 싶었는데 그 날따라 나가놀고 싶다 그래서 나가 놀고,

저녁때나 할까 했더니 주무시고...헐~

밤 9시나 되서 시작...ㅠ.ㅠ

먼저 머리를 감고 타올드라이를 꼼꼼히 한 후 큰 빗으로 잘~ 빗어주었지요.

바닥에 앉아서 하려니까 TV로 시선유도를 해서인지 자꾸 고개를 들어서 그냥 의자에 앉혀놓고 시작!

(제 튼실한 몸뚱아리에서는 시선을 피해주세요...ㅠ.ㅠ

작은 아들넘한테 사진 좀 찍어달랬더니 목은 댕강~ 잘라주시는 센쑤~)





낮에 울 쏭아가씨 유쳔 댕겨오면 바~로 시술해드리고 싶었는데 그 날따라 나가놀고 싶다 그래서 나가 놀고,

저녁때나 할까 했더니 주무시고...헐~

밤 9시나 되서 시작...ㅠ.ㅠ

먼저 머리를 감고 타올드라이를 꼼꼼히 한 후 큰 빗으로 잘~ 빗어주었지요.

바닥에 앉아서 하려니까 TV로 시선유도를 해서인지 자꾸 고개를 들어서 그냥 의자에 앉혀놓고 시작!

(제 튼실한 몸뚱아리에서는 시선을 피해주세요...ㅠ.ㅠ

작은 아들넘한테 사진 좀 찍어달랬더니 목은 댕강~ 잘라주시는 센쑤~)




 

예쁘게 머리를 빗고서 섹션을 나누어준 후 파마약(1제)을 발라서 파마지와 롯드와 함께 머리를 말아줍니다.

사실 이것도 동영상이나 과정샷을 찍어보고 싶었으나...

아...롯드 마는 장면 동영상 찍으시는 분들은...초고수였어요.

전 제대로 안 말리더라구요. 한 몇개 말고 나니까 손에 익숙해져서 괜찮던데,

사진 찍어야지 생각 났을땐 벌써 롯드 다 말았네~헐!




 한방제를 섞은 약이래서 한약 달이는 냄새라도 나려나 했는데,

그건 아니었구요.

그냥 일반 파마약 냄새보다는 독하지 않았어요.

그래서 속으로 생각했죠. 뭐야 이게~ 한방빠마약이라더니 별거 없군~!!흠...


 

 

가운데 머리들은 그냥 수평 일자로 말아주었고요.

그리고 옆머리들은 세로로 안으로 말아주었어요.

약간 더 굵은 2호는 위쪽, 가는 3호는 아래쪽으로 말아주었어요.

어느 분은 아이머리에 롯드가 20개로는 모자란다 하시던데

저는 오히려 남았어요.

섹션을 너무 두껍게 잡았나봐요.

(첨이니까~ 토닥토닥~^^)





 빠마비닐을 덮어쓰고, 어깨에 감고 있던 수건을 대~강 덮고 난후 드라이어로 열처리!

울 집 드라이어 진짜 맘에 안들어요!

가전판매하던 친구가 결혼선물로 이것저것 챙겨준 것들 중에 하나인데

찬바람도 안되고, 오직 전원과 뜨거운 바람 뿐...

고장이 좀 나면 버리겠는데 수명도 길어요...벌써 14년째...

바람구멍도 작아서...다음번엔 몰~래 고장내고 좀 큰 드라이어를 사던지 아님 열나는 파마모자를 사던지 해야겠어요.

열처리하는 10분동안 시끄러워서 뽀로로님의 육성이 안들린다면서 어찌나 짜증이신지...






 아무튼 드라이어로 열처리 10분은 채웠으나 수건 안으로 손을 넣어본 결과,

그닥 따뜻하지 않았다는거~

진자 열나는 모자 하나 사고싶다는...ㅠ.ㅠ

신나게 뽀로로를 보고 계십니다!






  

지겨우셨는지 어느새 방에 가서 낙서와 함께 도장찍기 놀이 중이시네요.

집에서 빠마하기!

이래서 좋은거 같아요.

아이들 맘대로 늘 갖고 놀던 장난감 가지고 놀면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,

엄마들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고!

이게 바로 "나 빠마한다~" 알리는 알라딘의 터번처럼

머리를 수건으로 감고 미용실에서부터 집까지

총총걸음으로 걸어가시는 할머니들의 애환을 한번에 없애 줄 수 있는 희소식!

ㅍㅎㅎㅎㅎㅎ(혼자 잘 놀고 있죠~~~??ㅋㅋ)

 




 자자~

열처리 10분 후 10분 방치가 끝났습니다.

이제 중화제(2제)를 써야할 때!

전 중화받침을 안 샀어요. 맨날 하는 파마도 아니고 몇달에 한번씩 하는 파마 때문에

커~다란 중화받침을 이고 살 수는 없기에...ㅠㅠ

그 대신 작은 세숫대야를 손으로 받치고 중화제를 뿌렸죠.





 아까 1제를 사용할때 한방약제 첨가랬는데 실망했다고 했잖아요.

냄새도 그냥 파마약 같다고...

그런데 2제는 그게 아니네요.

냄새도 독하지 않고, 이게 은은한 한약 냄새가 난다고나 할까~?

오~ 요놈요놈 물건일세~

그리고 약이 용량이 초대형이라 너무 많이 남네요.

제 긴머리 한번 더 해도 될 것 같아요.

중화제 도포 후 10분 동안 또 뽀로로에 빠지신 쏭아가씨!

표정이 안 좋은 걸 보니...에디가 정치얘기라도 한 걸까요....??^^





 이제 삐삐롯드를 살~살~ 풀어보았어요.!

오예~! 탱실탱실한 컬~!





 

  

그리고 머리를 감으러 갑니다!

샴푸는 사용하지 않고 린스를 사용하여 머리를 두번~

파마약들이 빠지도록 충분히 감아주었지요.

그리고 타올드라이!

전 늘 머리 감고 나서 물기 닦을때 털지 않아요.

손끝을 사용해서 두피의 물기를 꼭!꼭! 닦아준 후 모발은 물기를 좀 짜낸 후

수건으로 감싼후 두 손으로 박수치듯 팡!팡! 때려주지요.

미용실에서 그렇게 해주더라구요. 그래서 저도 늘~ ㅎㅎ




 어떤가요??

잘 나왔죠잉~^^

옆머리들은 세워서 안쪽으로 롯드를 말아주었으니 말릴때도 살~짝 감아보았지요.



 탱실~탱실~

컬이 참 잘 살아있죠~!




 언능 물기를 말려서 느낌을 보고싶은데 밤이 늦다보니 쏭공주님이 졸기 시작하더군요...

아~~~ 안되는데~~~

금방 머리했는데 더군다나 젖었는데....잠들면 안돼~~~

마음은 그랬지만 저도, 쏭공주도 다음날 새벽 4시에 일어나서

공항으로 출장 다녀오시는 아빠를 마중나가야했기에 그냥 떡실신~했네요...ㅜ.ㅜ

그리고는 편히 잠 못자서 팅~팅 부은 얼굴로 공항에 오신 쏭공주님!

우리 쏭공주님의 공항뺘쑝~ 함 보실래여~~~??




 

 

집에서 한 파마치고, 덜 말리고 잔거 치고서도

컬이 참 잘 나온거 같죠?



 

방금 미용실 다녀온 것 같은 빠글빠글, 뽀글뽀글한 컬~

전 참 싫은데, 완전 자연스럽게 잘 나왔어요!





아시는 이웃분들은 아실꺼예요.

제가 후기는 확실히 까칠하게 느낀대로 쓴다는거~

더군다나 꽁짜물건 후기도 아니고

제가 제 돈 주고 사서 쓴 물건의 후기는 얼마나 더 시니컬하겠어요??

 

삐삐롯드...

이 녀석...일반 파마롯드에 비해서 가격은 사악하지만 그래도 제값하는 물건이네요!

딸가진 엄마들, 미용실 가서 파마하는거 돈 아까우신 분들은 권해드리고 싶어요.

미용실가면 좋은 약 쓴다 그러고, 외국에서 기술 배우고 와서 남다르다고 자랑하면서 비싸게 받고...

그런거...다 소용없던 거였네요.

 

 

아...내 손이 장땡!일세~~

이렇게 저렴하게, 이렇게 이쁘게 파마할 수 있는데...ㅍㅎㅎㅎ

2년 뒤에 강남삘 충만해져 돌아올 4차원 홍철원장님...쏘오리~ 우리 다신 못 만나겠네요..

담번엔 제 머리도 제가 빠마할꺼고요~~

지금 동네 언니동생 등등등... 저한테 빠마하겠다고 줄 선 고객님들(??ㅋㅋ) 엄청 많네요! ㅍㅎㅎㅎ

이제 전 집에서 파마할래요~~~!!!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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